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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고용공단, 스리랑카에 韓장애인고용 노하우 전수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17 0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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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스리랑카 장애인 직업훈련 관계자 12명을 대상으로 공단 본부(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장애인 직업훈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17일 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스리랑카 원조의 일환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수행하는 사업을 공단이 위탁받은 것으로 올해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실시될 예정이다.

8일부터 시작돼 2주간 진행 중인 이번 연수에서는 특히 공단의 장애인 직업훈련기관인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을 방문해 직업훈련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뿐만 아니라, 각종 한국 대표 기업들을 둘러보게 된다.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포스코휴먼스 등 한국의 대표 기업과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방문, 한국의 장애인 고용정책과 제도와 직업훈련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연수가 진행된다.

스리랑카 연수단장 자격으로 참석한 수쿠마르 마리 앤 에멜다 스리랑카 사회서비스부 차관은 "한국의 우수한 제도를 벤치마킹하여 스리랑카 장애인들이 직업훈련을 받게 함으로써 빈곤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