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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버냉키 발언 앞두고 관망세 '8.80p↓'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16 18: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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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상하원 출석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관의 팔자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80포인트(-0.47%) 하락한 1866.36을 기록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 기업의 실적 호조와 중국 경제성장률에 대한 안도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세를 보이며 이날 317억원어치를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도 하루 만에 사자세로 돌아서며 693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이틀째 팔자세를 보이며 1032억원정도를 시장에 내놓았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964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07%), 전기가스업(-1.05%), 전기·전자(-0.96%), 건설업(-0.82%), 제조업(-0.60%), 의약품(-0.59%) 등이 하락세를 보인 반면 은행(0.82%), 섬유·의복(0.66%), 비금속광물(0.53%), 보험(0.16%)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5000원(-1.14%) 빠진 129만8000원에 장을 마친 것을 비롯해 LG생활건강(-2.51%), 롯데쇼핑(-2.17%), SK(2.05%), LG전자(-1.80%) 등도 하락했다. 그러나 NHN(2.09%), 삼성화재(1.05%), SK텔레콤(0.92%), 하나금융지주(0.44%) 등은 올랐다.

이날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 406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1개 종목 등 395개 종목의 주가는 떨어졌다. 보합은 79개 종목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05포인트(1.14%) 오른 537.72에 장을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0원 낮은 1118.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