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나선 광주시 대표단이 오는 19일 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국제수영연맹(FINA) 총회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달려간다.
광주시는 강운태 시장을 단장으로 100여명의 유치 대표단을 꾸려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지 결정을 하루 앞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강운태 시장은 러시아 카잔에서 2015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기를 인수받고 바르셀로나 현지로 향할 예정이다.
광주시 대표단은 그동안 유치 활동에 참여해 온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과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을 비롯한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 회장, 시의회,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체육계 등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됐다.
광주는 18일 오후 6시 추첨을 통해 프레젠테이션 발표순서가 결정되면 19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되는 후보 도시 프레젠테이션에서 22명의 개최지 결정 투표권을 갖고 있는 FINA 집행위원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된다.
개최지 발표 D-1일인 18일에 강 시장은 FINA집행위원을 상대로 막바지 유치활동을 전개하면서 막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개최지 결정 투표에 참가하는 FINA 위원 22명은 대륙별로 보면 유럽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와 아프리카가 각 4명, 북미와 남미가 각 3명, 오세아니아 2명씩이다. 이 가운데 과반수 이상 득표를 얻으면 개최지로 선정된다.
최종 개최도시 발표는 현지시간으로 19일 12시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7시30분쯤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