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설레임' 출시 10년간 10억개 판매

휴대성과 편의성↑·포장형태 고급화가 인기비결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7.16 17:01: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제과는 '설레임'이 출시 10년만에 10억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민 1인당 20개씩 먹은 셈으로, 이를 모두 줄지으면 지구를 4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롯데제과는 올해 설레임 매출이 전년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올해 설레임 매출이 전년비 10% 이상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설레임의 인기비결로 기존 튜브형 제품이 갖고 있는 한계를 극복한 점을 꼽았다. 또 맛과 형태,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고급화하고 편의성을 살린 것 역시 인기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설레임은 기존 튜브형 제품 대부분이 아동 취향에 맞춰 설계돼 성인들이 거기를 걸으며 빨아 먹기 부담스러운 점에 착안해, 폴리에틸렌 재질의 치어팩 형태로 고급스럽게 포장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포장 입구도 열고 잠그기 쉬운 마개를 부착해 적정량을 편리하게 짜먹을 수 있게 하는 등 휴대성과 보관성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설레임은 매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 매김했다. 최근에는 바나나맛이 추가되며 밀크, 커피, 쿠키앤크림과 함께 4종의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최근 인기상승 중인 배우 이유비, 홍종현이 등장하는 CF를 방영하는 등 판촉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