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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롯데쇼핑 세무조사 착수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16 13: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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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세청이 롯데쇼핑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시네마 등 롯데쇼핑 4개 사업본부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서울국세청은 이날 오전 10시께 소공동에 있는 백화점, 잠실에 있는 마트와 시네마, 왕십리에 있는 슈퍼 본사에 조사4국 직원 150명 가량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에 나섰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조사4국은 특별 세무조사와 정기 세무조사 둘 다 벌이는 곳"이라며 "확신할 순 없지만 최근 정기 세무조사가 2009년 9월이라 이번에도 정기 세무조사일 확률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2009년 11월 정기 세무조사로 120억원의 추징금을 받았다. 현재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은 롯데쇼핑 내 별도 사업부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