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소시지 시장 4파전 시동?

롯데마트 '통큰 치즈롱 소시지' 750g/봉 6500원에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16 10:49:3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오는 18일부터 빅 사이즈에 치즈 함량을 높여 품질을 차별화한 '통큰 치즈롱 소시지'를 전점에서 선보인다.

그동안 간식용 소시지 시장은 진주햄 천하장사, 롯데햄 키스틱, CJ 맥스봉등이 시장을 선도했다. 이들은 돌아가며 한달에 한번 정도 기존 정상가격 대비 반값 수준 행사를 진행해 왔다.

   롯데마트 통큰 치즈롱소시지. ⓒ 롯데마트  
롯데마트 통큰 치즈롱소시지. ⓒ 롯데마트
이런 이유로 '통큰 치즈롱 소시지'의 가격 결정은 경쟁 상품의 정상가격이 아닌 경쟁 상품의 행사가격을 고려해 정했다. 이 같은 경쟁 상품 행사가격보다 최대 30% 가량 저렴한 750g/봉에 6500원으로 책정, 상시 최저가격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고객 패널의 시식 테스트를 통해 최적의 맛을 내는 하이멜트 치즈 11.7%, 체다 치즈 6.65%의 최적 비율인 치즈 함량 18.35%로 개발하고, 원재료인 연육은 명태살 100%로 개선해 탱탱한 식감을 살리는 등 품질도 강화했다.

이밖에, 낱개당 중량도 기존 상품 대비 최대 30% 가량 늘려 50g의 빅 사이즈로 개발하는 동시에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발색제, 합성보존료, 산화방지제를 일체 첨가하지 않고 개발했다.

롯데마트 MD(상품기획자)는 간식용 소시지 중 항상 최저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제조업체를 찾아 다녔고, 그 결과 시장에서는 선두 업체이나 롯데마트 내에서는 3위인 '진주햄'을 설득해 개발할 수 있었다.

특히 아이들의 방학과 바캉스철을 맞아 간식용 먹거리 상품의 매출도 크게 신장한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권혁준 롯데마트 냉장냉동 MD는 "아이들 영양 간식으로 많이 팔리는 만큼 기존 상품 대비 높은 치즈 함량과 중량, 건강한 먹거리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간식용 소시지 시장에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또 하나의 통큰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