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 박인주 회장, 일본연수 통해 업계발전 도모

제니엘 도움 되는 새로운 문화·제도 적극 도입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7.16 09:31: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제니엘 그룹은 매해마다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해외 우수 아웃소싱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이 일환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아웃소싱기업을 둘러봤다.

   박인주 제니엘 회장. ⓒ 제니엘  
박인주 제니엘 회장. ⓒ 제니엘
박인주 제니엘 회장은 "외국을 방문한 이유는 우리나라보다 아웃소싱 시장이 더 발달해 있는 국가를 방문해 세계적인 시장 분위기를 알기 위해서"라며 "국내에서만 아웃소싱을 영위하는 것은 우물안개구리가 되기 쉽다"고 말했다.

그동안 제니엘 그룹은 여러 회사들과 함께 해외 투어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제니엘 그룹의 계열사인 제니엘 투어를 통해 떠난 것이 특징이다. 그 이유에 대해 여러 업체가 함께 다니다 보면 요구하는 바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박 회장은 말하며 제니엘이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제니엘 투어,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박 회장은 제니엘 투어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여행사를 보면 패키지 상품으로 저렴한 가격에 많은 업체나 단체가 연수를 떠났습니다. 이 때문에 한 단체나 개인이 요구하는 바를 제대로 알아가기 힘들었죠. 제니엘 투어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비즈니스 측면에서 고객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바로 고객 맞춤형 투어인 것이죠."

이처럼 제니엘 투어는 고객들이 사전에 방문할 회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고객이 궁금해 하는 점일 미리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회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박 회장은 이번 일본 해외연수에 제니엘 투어를 통해 다녀온 것이다. 이번 해외연수는 제니엘 전 직원이 다녀오진 못했지만 박 회장은 "제니엘은 매년 상·하반기 15명 내외로 해외연수를 보내고 있다"며 "언제든 준비된 직원들은 보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는 외국의 우수사례를 둘러보고 제니엘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고 발전해 가야 할지에 대한 밑거름이 되기 때문이라고 박 회장은 말한다.

◆아웃소싱 업계, 전문화·세분화 돼야

박 회장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과거 일본의 인력파견은 한국과 많이 비슷했지만 현재는 파견보다는 도급으로 많이 바뀌어 있었다고 말한다.

또 과거에는 한 업체에 인력만 파견하던 것에서 현재는 공장운영 전반에 대한 부분을 아웃소싱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는 현재 제니엘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는 이천물류센터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었다.

박 회장은 "최근 일본은 한 분야에 대한 아웃소싱이 아닌 통합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다"며 "좀 더 전문적이고 세분화된 아웃소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앞으로 해외 연수에 대해 맞춤형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일본 연수는 아웃소싱관계와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맞춤형 해외연수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니엘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문화나 제도는 적극 도입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갈 것입니다. 또 이를 통해 아웃소싱 시장이 더 넓어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