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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기업', 구직자 취업 영향 미쳐

10명 중 7명 취업 선호도 감소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7.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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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비자금, 특혜, 담합 등 기업의 '비리 의혹'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인)가 취업준비생 82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비리 의혹이 있을 때 구직자들의 선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은 해당 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구직자의 68%가 '기업의 비리 의혹·압수수색 등의 소식을 접했을 때, 취업 선호도 역시 감소한다'고 답한 반면, '기업의 부정부패 의혹에도 취업 선호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응답한 구직자는 32%에 불과했다.

취업 선호도 감소 이유는 '기업의 이미지에 실망감이 들어서'가 32.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를 하더라도 기업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21.6% △기업의 미래가 불투명 해진다고 생각해서 20.3% △기업의 성장가능성이 떨어진 것 같아서 16.9% △기업의 채용 인원이 감소할 것 같아서 8.8.% 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