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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승주읍 산지원예체험장 매실교육 1번지 부각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15 1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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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순천시 산지원예체험장이 매실교육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순천시에 따르면 승주읍 산지원예체험장은 올 상반기 전국지자체 농업인 2000여명에 대한 매실 전문교육을 실시했고, 총 30회 800여명이 참석한 과수 수확체험을 실시했다.

산지원예체험장은 7만㎡ 면적에 매실홍보관을 비롯 매실, 단감, 블루베리, 포도 등 10종의 과수원, 능수매길, 생태공원, 선인장전시관 등이 조성돼 있다.

또, 과수농업인의 현장교육장은 물론 도시민이 직접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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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산지원예체험장 항공사진. ⓒ순천시.

매실홍보관은 천연기념물 488호로 지정된 '선암매(仙巖梅,선암사 매실)' 역사를 소개하고, 순천시에서 육성보급하고 있는 '천매' 등 70여종의 매실전시는 물론 매실재배 과정을 알려주는 매개체가 되고 있다.

또한 과일의 탄생 등의 이야기를 담은 자연생태체험을 실시하며, 도시민에게 단감과 매실 100주를 분양해 1년간 직접 재배 및 수확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블루베리, 포도, 녹차 수확체험 등의 볼거리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패션프루트, 구아바 등 시민이 접하지 못한 다양한 과수에 대한 시험재배와 체험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은 전국 생산량의 18%로 광양(26%)과 함께 국내 최대 매실 생산지이며, 월등면 계월리 일대는 은은한 향이 일품인 '향(香)매실'이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