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고 해도 믿을 만큼의 장맛비에 지난 12일부터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따.
지난 13일에는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여러지역에 호우 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서울 일대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14일 오전에는 장마전산이 남하하면서 강원북부와 경기북구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또 이날 오전 9시30분경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앙앙고속도로 춘천방면 48.3k 지점에서 토사와 함께 나무가 도로를 덮쳐 홍천~춘천간 양방향 차량이 전면 통제됐다.
이날 오전 각 지역의 강수량은 연천 154.0㎜, 철원 143.0㎜, 포천 139.0㎜, 양구 123.0㎜, 인제 115.5㎜, 양양 108.5㎜, 춘천 106.0㎜, 동두천 95.0㎜, 속초 91.0㎜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장마전산이 남하하면서 함께 움직이는 강한 비구름이 서해상에서 중부지방으로 지속 유입되면서 시간당 50mm 내외 강한 비가 올 것"이라며 "15일까지 서울 경기를 비롯해 서울·경기북부, 강원중북부에 5~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