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람은 살다보면 여럿 실수를 경험한다. 업무 중 실수로 얼굴이 화끈 거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668명을 대상으로 '알바 인생 최악의 실수'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10명 중 9명은 자신의 알바 인생에서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실수가 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알바인생 최악의 실수 1위는 22.0%를 차지한 '계산 착오 등 돈과 관련한 실수'가 차지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이어 △사소하지만 생각하면 부끄러운 말실수 14.1% △넘어지기·물건 쏟기 등 몸개그 13.4% △부당대우를 묵묵히 참은 것 12.2% △손님이나 사장님과 싸운 것 8.9% △말도 하지 않고 잠수 타듯이 일을 그만둔 것 7.0% △손님과 동료를 다치게 했던 실수 6.5% △어차피 알바니까라고 생각하며 대충 일한 것 4.7% △사장님이 듣는 줄도 모르고 험담한 것 3.0% 순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실수를 저질렀을 때 알바생들의 대처법으로는 '되도록 빨리 사과하고 정정한다'가 37.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일부러 더 밝게 웃고 활기차게 행동한다'와 '아무렇지 않은 척, 얼굴에 철판을 깔고 없던 일처럼 행동한다'가 각 14.7%, 14.1%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성별에 따라서는 여자 알바생들은 '일부러 더 밝게 웃는' 방법을, 남자 알바생의 경우는 '없던 일처럼 행동'하는 쪽으로 더 많이 행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평소 근무하는 도중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한 자신만의 노하우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72.6%가 '있다'고 답했다.
실수를 하지 않는 노하우 1위는 '내가 할 일을 매뉴얼화 해서 기억해 둔다'가 25.6%로 '일에 무조건 집중' 24.3%를 1.3%의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업무의 우선순위를 정해서 그에 따라 움직인다 14.6%와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스마일 13.8%로 각각 뒤를 이었다.
그밖에 △잘 할 수 있다는 자기 암시 9.7% △동료와 상사를 내 편으로 만들어 급할 때 지원을 받는다 5.6% △가장 인정받는 선배나 상사를 보고 따라한다 4.5%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