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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우피해…·곳곳 도로통제·시설물 침수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7.13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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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2일부터 내린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교통통제와 주택·농경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10분 서울지역에 내린 누적강수량은 219.5㎜로 전국서 가장 많았다. 이어 고양이 205.5㎜, 구리 191.0㎜, 인천·남양주 167㎜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 한강 잠수교는 오전 9시부터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잠수교 수위는 오전 9시35분 현재 6.25m로 차량통행 제한 수위인 6.2m를 넘어선 상태다. 청계천도 12일 오후 8시부터 전 구간 통제됐다. 
 
현재 서울과 인천, 부천, 구리, 남양주, 하남은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며, 호우주의보 지역은 경기도 김포,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강원도 홍천, 인천 강화 등이다.
 
그중에서도 종로, 중구,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은평, 서대문, 마포, 강북, 도봉, 노원구는 새벽 3시부터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반면, 강원도 횡성과 평창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는 10시께 해제됐다. 
 
기상청은 "비가 오후 한동안 잦아들다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며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