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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내대변인 사의…'귀태 발언' 책임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12 2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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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치권을 냉각시킨 이른바 '귀태(鬼胎) 사태'의 원인 제공자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당의 원내대변인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홍 의원은 논평에서 고 박정희 대통령을 귀태로 지칭했다. 귀태는 귀신의 자식, 즉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을 의미한다. 

이 귀태 논평으로 여야간 관계가 급랭되고 선친을 겨냥해 모욕적 표현을 씀으로써 박근혜 대통령과 박 대통령을 선출해 준 국민들에게까지 깊은 상처를 입혔다는 정치적 비판이 일었다.

홍 의원은 결국 12일 저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리핑 과정에서 있었던 일부 부적절한 발언에 사과 말씀을 드린다. 책임감을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