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30대에서 40대 직장인 절반 이상이 7월말과 8월초 여름 휴가를 떠나고, 휴가기간 56만3000원을 소비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3040직장인 5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2%가 올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었고, 휴가기간은 평균 4.2일로 집계됐다.
휴가기간에 대해 30.2%가 '7월 넷째 주'를 선택했고, 이어 22.1%가 '8월 첫째 주'를 택해 절반 이상이 극성수기인 7월말과 8월초에 휴가를 떠난다고 답했다. 또 광복절이 포함돼 있는 '8월 둘째 주'도 18.1%로 비교적 많았다.
그렇다면 3040직장인이 예상하고 있는 여름휴가 비용은 얼마일까. 조사 결과, 여름휴가 비용은 평균 56만3000원으로 '40만원 이상~50만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2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100만원 이상'은 16.6%였으며, '30만~40만원' 14.8%, '20만~30만원' 12.4% 순으로 파악됐다.
여름휴가 계획으로는 '국내여행'이 78.7%로 해외여행 13.0%에 비해 65.7%p 높았다. 그 밖에 '집에서 휴식' 3.0%, '자기계발' 2.2%, '이직준비' 1.8% 였다. 또 휴가를 함께 보낼 대상은 '가족과 함께 보내겠다'는 의견이 8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 5.5% △혼자 4.5% △연인 2.8% △회사 동료∙동호회 사람 2.0% 순이었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여름휴가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3040 직장인에 기혼자가 많아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