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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교통약자 위한 '초록여행' 선물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2대 전달…연간 1000여명 제공 예상

노병우 기자 기자  2013.07.12 15: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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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는 부산역 광장에서 '초록여행 부산·경남 권역 확대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초록여행'을 통해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
현대차 측에 따르면 이번 선포식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 사업권역을 부산·경남 지역으로 확대, 보다 많은 교통약자들이 물리적 및 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운전기사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여행을 위해 별도의 여행경비를 지급하는 한편, 기아차 임직원들이 직접 다양한 역할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다.

김견 기아차 전무는 "이번 확대 선포식으로 초록여행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부산·경남 권역 확대를 시작으로 제2, 제3의 권역 확대가 이뤄져 전국의 많은 장애인분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6월 처음 시작한 '기아자동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는 교통약자들에게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사업이다. 특히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약 3000명의 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더불어 기아차는 통합학교 장애인 학생의 '수학여행 지원', 전국 장애인 여행지 개선을 위한 대학생 '개척여행', 소규모 장애인 단체모임을 지원하는 '자립여행', 교통사고 유자녀 및 장애인 자녀를 위한 '희망여행' 등 다양한 테마프로그램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