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민주화 법안 마무리 단계' 발언을 비판했다.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현안논평에서 "박 대통령이 산적한 경제민주화 과제들을 쌓아두고 제멋대로 경제민주화 종결 선언을 한 것은 공약 철회에 다름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10일 언론사 논설·해설위원실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경제민주화 입법에 대해 "중요 법안이 7개 정도였는데 6개가 이번에(6월 임시국회) 통과됐다. 그래서 거의 끝에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제 겨우 몇 개의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을 뿐"이라면서 "그마저도 원안에 비해서 내용적으로 크게 후퇴해서 알맹이가 없다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