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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약자, 입시 사각지대 줄인다"

SKY 대학생, 사교육비 절감 위한 인터넷 강의 사이트 열어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7.12 08: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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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입시 사각지대 줄이기 위해 SKY 대학생들이 나섰다. 자녀의 사교육비 충당을 위해 빚까지 지는 이른바 '에듀푸어’(edupoor)'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에 재학 중인 대학생 15명으로 강사진을 구성한 인터넷 강의사이트 '세컨드 스쿨(www.secondschool.co.kr)'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공식 개설한 '세컨드 스쿨'은 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음성적으로 성행해온 명문대 고액과외를 '대안적 사교육' 형태로 양성화하기 위해 뭉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고등학생 자녀 1명당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월 26만5000원이며 '사교육 1번지'로 불리는강남구는 월 평균 107만원이다. 세컨드 스쿨의 강의품질은 저렴한 수준임에도 1:1 고액과외에 뒤지지 않는다.

'세컨드 스쿨'은 업계 최초로 1:1 과외 시스템을 온라인 강의에 접목했다. 마치 S.K.Y재학생들이 바로 옆에서 자신의 입시 노하우를 강의하는 듯한 친근한 손글씨와 새로운 카메라 뷰로 개인과외의 느낌을 살렸다.

또한, 가입자가 질문을 올리면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을 동영상 강의로 제작, 곧바로 피드백을 주는 '양방향 사용자 중심 커리큘럼'으로 오프라인 1:1 개인 과외시스템을 구현했다.

한편 국제 컨설팅업체 매킨지는 한국의 성장잠재력을 갉아먹는 '악의 축'으로 '가계부채'와 '교육비'를 지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