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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외식메뉴 영양성분 산출 가이드' 제공

기존 DB활용해 직접 분석하지 않고 손쉽게 산출 가능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7.11 15: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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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외식 음식의 자율영양표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량, 나트륨 등 영양성분 함량 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식 메뉴의 영양성분 함량 산출 가이드'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소규모 영세 음식점에서도 음식의 영양 성분을 직접 분석하지 않고도 기존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해 영양성분 함량을 손쉽게 산출할 수 있도록 설명된 것이 특징이다. 

가이드의 주요 내용은 외식 영양성분 함량 직접 계산 방법과 '영양성분표 산출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양성분 함량 산출 방법 등이다.

예를 들어, 비빔밥 영양성분 함량을 영양성분표 산출 프로그램을 통해 구할 경우 우선 음식 레시피를 작성해 쌀밥(250g), 콩나물(40g), 달걀(50g) 등 모든 식재료에 대한 1회 제공량(g)을 정한다.

이후 식품영양성분 DB 자료를 통해 각 식재료별 영양성분(열량, 당류, 단백질, 포화지방, 나트륨) 함량 값(100g 당)을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한 식재료별 영양성분 함량 값을 프로그램에 선택하면 비빔밥의 1회 제공량 당 영양성분 값이 바로 산출되며, 1일영양소기준치 대비 비율(%)도 확인 가능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그간 식품영양성분 DB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으며 앞으로도 외식 영양표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이드는 식약처 홈페이지와 영양표시정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