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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액면변경 14개사… 지난해와 동일

"주식시장 침체 탓" 1주 '5000원→500원' 분할 가장 많아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11 14: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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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식시장 침체로 상반기에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14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이중 11개사(78.6%)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3개사(21.4%)는 액면병합을 했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 6개사(42.9%), 코스닥시장법인은 8개사(57.1%)였다. 이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글로벌 경기침체와 엔저 등으로 지수가 박스권에 머물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살펴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5개사(4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0원에서 1000원이 3개사였으며 △2500원에서 500원 △1000원에서 500원 △500원에서 100원은 각각 1개사였다.

액면병합 유형은 △500원에서 1000원 △500원에서 2500원 △500원에서 5000원이 각각 1개사였다. 또한 액면금액 변경 14개사 가운데 50.0%인 7개사가 500원으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