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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입주물량 9000가구… 10년만 '최저'

신규아파트 집들이 물량 8935가구…2007년 비교 23% 수준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7.11 13: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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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8월 입주물량이 씨가 말랐다. 최근 10년 만에 처음이다. 내달 신규아파트 입주물량은 8935가구로, 2007년 3만7241가구와 비교하면 23% 수준에 불과하다. 
  
  ⓒ 프라임경제  
최근 10년 만에 처음으로 입주물량 부족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 프라임경제
그중에서도 수도권 새 아파트 감소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8월 1만831가구에 달하던 수도권 신규 아파트는 올해 2390가구로 4/5수준 확 줄었다. 이는 전월인 7월 3067가구와 비교해서도 677가구 줄어든 수치다. 
 
반면 지방광역시는 지난해 동월 대비 3156가구 늘어난 6545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동작·강북·영등포 3개 단지에 1138가구가 입주를 시작하며, 경기는 고양·용인 등 총 4개 단지에 1252가구가 입주준비 중이다. 이 밖에 인천은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무하다.
 
다만 지역광역시 경우 입주물량이 전월 6148가구 대비 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부산 2090가구 △경남 1291가구 △제주 1138가구 △울산 922가구 △대구 854가구 △대전 250가구 순이다.
  연도별 8월 전국 입주물량 추이(단위 가구). ⓒ 부동산114  
연도별 8월 전국 입주물량 추이(단위 가구). ⓒ 부동산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