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07.11 09:31:26
[프라임경제] 롯데주류(대표 이재혁)에서 공식 수입하는 미국 와인 베린저(Beringer)가 오는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리는 '20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식 와인으로 선정됐다.
2010년부터 PGA를 공식 협찬하면서 '골프 와인'으로 유명해진 '베린저'는 와인 전문지인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로부터 화이트와 레드 모두 '올해의 와인'으로 선정된 세계 유일의 와인 브랜드다. 지난해 한해 동안 전 세계 약 9600만병이 팔렸다.
롯데주류와 베린저 와이너리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공식투어인 이번 대회를 통해 '베린저'를 한국시장에서 골프 와인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공식와인 후원사로 대회를 지원하게 됐다.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공식와인이 된 베린저는 대회기간 중 만찬 및 미디어 행사 등에서 사용되며, 골프대회 현장에서 갤러리를 대상으로 시음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국내에는 아직 낯선 와인 브랜드지만 2010년 PGA 투어 공식협찬을 통해 베린저가 얻은 골프 와인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자 대회를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골프와인으로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골프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린저'가 공식 협찬하는 '2013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은 올해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LPGA 정규 대회다. 총 상금 약 20억원을 두고 LPGA 상위 랭커 60여명을 포함한 총 80여명이 경쟁을 벌이게 된다.
작년에 펼쳐진 대회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박세리, 신지애 등 국내 선수와 야니 쳉(Yani Tseng), 캐리 웹(Karrie Webb) 등 해외 유명 골프선수들이 참가해 우승을 놓고 경쟁했으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노르웨이의 수잔 페터슨(Suzann Pettersen)이 영국의 카트리나 메튜(Catriona Matthew)를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