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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서울시에 의류 5000장 기부

노숙인 지원시설 통해 4500여명에 전달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7.10 15:4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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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주)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9일 서울시와 서울노숙인시설협회에 의류 총 5075장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서울시와 서울노숙인협회, 착한 기업 및 단체가 판매하는 상품과 직원들이 모은 입지 않은 옷을 최소 1004점 이상 릴레이로 기부하는 '희망옷나눔 1004 릴레이'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에프알엘코리아가 이날 기부한 5075장의 의류는 서울시와 서울노숙인협회가 운영하는 노숙인 지원시설을 통해 4500여명의 노숙인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성호 에프알엘코리아 대표는 "노숙인들의 위생과 건강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껴 의류를 지원하게 됐다"며 "노숙인들이 건강을 관리하고 나아가 사회 복귀 및 자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