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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BRT부분개통… 서울 강서 50분이면 'OK'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7.10 1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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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인천 청라지구 간선급행버스(BRT)가 부분 개통됨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그동안 청라지구, 작전역 일대 주민들은 서울로 진입하는 대중교통수단이 턱 없이 부족해 불편을 겪어왔다.
  
국토교통부는 청라지구 진입도로를 제외한 청라~강서 BRT 1단계 공사가 부분 완공돼 오는 11일 오후 5시부터 운행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차량 운행은 고급형 CNG버스 10대가 우선 투입될 예정이며, 지하철 9호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잠정적으로 가양역까지 추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청라~강서BRT 1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1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가게 됐다. BRT 1단계 사업 구간은 1번 청라국제업무단지부터 15번 가양역까지다. ⓒ 국토교통부  
청라~강서BRT 1단계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1일부터 첫 운행에 들어가게 됐다. BRT 1단계 사업 구간은 1번 청라국제업무단지부터 15번 가양역까지다. ⓒ 국토교통부
이번에 개통되는 1단계 사업노선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부천시 오정구를 거쳐 서울 화곡역까지 19.8km이며, 총 사업비 415억원이 투입돼 착공 32개월 만에 부분 완공된 것이다. 운행시간은 청라에서 화곡역까지는 약 5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도시광역교통과는 "개통 이후 주기적 모니터링을 통해 BRT 운행효과, 운영상 문제점, 및 이용객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전용차량 개선, 교차로 우선신호 확대, 급행운영 차량 추가투입 등 신교통수단으로서 BRT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1단계 노선과 수직으로 연결되는 부천~송정역~신방화역 2단계 사업 역시 조속히 완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