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양제철소, 밤 11시 심야시간대 생산량 증대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09 17:30:4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가동되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전력 절감형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력소비량이 늘어나는 7,8월 2개월간 전력수요 최대시간인 낮 11~12시와 오후 1~5시를 피해 전력소비량이 많은 제품의 생산을 최소화하는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제강,열연,하이밀,냉연,도금  생산라인별로 고(高)강도강, 후물재 등 다소비 전력제품을 구분하고 전력수요가 많은 핫타임 생산을 대폭 줄이는 대신 전력수요와 전기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밤 11시 이후의 심야시간대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생산라인의 탄력적인 운영을 통해 전력사용량이 감소하게 됨에 따라 하절기 전력난 해소는 물론 원가절감에도 기여하는 두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