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원재 기자 기자 2013.07.09 16:5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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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그룹 노조원 5000여명이 9일 오후 3시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의 주파수 부당경매 철회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노조는 재벌회사에 유리한 주파수 할당정책을 규탄, 국민과 KT 가족이 납득할만한 합리적 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 KT 노조 | ||
전국서 노조 간부 및 조합원 등 5000여명이 운집한 이날 결의대회서 KT그룹 노조는 재벌회사에 유리한 이번 주파수 할당정책을 규탄, 국민과 KT 가족이 납득할만한 합리적 방안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윤모 노조위원장은 이날 투쟁사에서 "오늘 결의대회는 KT그룹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지을 절체절명의 싸움이자 우리의 고객인 국민을 재벌기업의 담합과 횡포로부터 지켜내기 위한 국민기업 노조의 책무다"며 총력전을 선언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KT그룹은 선택의 여지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미래부는 공정하고 정당한 경쟁규정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일련의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져야 할 것이다"고 일갈했다.
이와 관련, 노조는 주파수 할당 경매서 최선의 안은 '밴드플랜 2'에서만 3개 사업자가 자유롭게 경쟁하는 것으로, 차선책은 △'밴드플랜 1'에서 한 번 올린 금액은 '밴드플랜 2'로 이동해 내려와도 해당 기업이 올린 금액으로 낙찰 받아야 하고 △오름입찰 중 상승분의 평균값이 인정돼야 한며 △밀봉입찰 시 최고 입찰가에 상한 금액이 정해져야 한다는 내용의 요구안을 제시했다.
한편, KT그룹 노조는 이번 주 동안 청와대와 각 정당, 미래부, 방통위를 방문해 'KT그룹 노동조합의 요구안'을 배포하는 대국민 선전도 병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