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 '동물실험 반대 키스마크' 875개 모아

동물실험 근절을 위한 굿바이 키스(Good Bye Kiss)가 난무한 현장 속으로

[프라임경제]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지난 6일 '국제 키스데이(International Kissing Day)'를 맞아 전세계 매장 동시 '동물실험 반대 키스마크 기네스 신기록 도전'에서 한국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강남, 명동 매장을 중심으로 총 875개를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러쉬 동물실험 반대 키스마크 기네스 신기록 도전 이벤트. ⓒ 러쉬

전세계 55여개국 880여 러쉬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한 '동물실험 반대 키스마크 서명 캠페인'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립스틱 '이모셔널 브릴리언스'로 찍은 키스마크를 제한된 시간 내 최대한 모아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는 이벤트다.

화장품 동물실험으로 고통 받는 동물들의 희생을 뿌리뽑고자 기획된 러쉬의 도전에 참여하기 위해 공식 시작 전부터 매장 앞에는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럭키드로우를 통한 푸짐한 선물, 개념 가득한 훈남과의 프리 허그 및 손등 키스 등 위트 있는 이벤트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이날 행사에는 동물 보호 시민 단체 '카라', 국제 동물 구조 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도 동참했다. 

이번 키스마크 서명 캠페인의 주역인 '이모셔널 브릴리언스'는 감정 상태와 내면 상황을 색으로 보여주는 신개념 컬러 레인지로 100%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메이크업 제품이다. 열정, 행복, 성공 등 모든 컬러가 각기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 그날의 기분 및 원하는 바에 따라 골라 바르는 즐거움이 있는 러쉬 특유의 재치가 돋보인다.

한편 기네스에 등재된 키스마크 최근 신기록은 2010년 9월14일 슬로바키아의 89개 지역에서 모은 2만2174개이다. 이에 '과연, 동물실험 근절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담은 러쉬의 키스마크가 기네스 신기록을 경신해, 최고의 자리에 오를 것인지'가 벌써부터 누리 꾼들 사이에서 화재가 되고 있다. 

러쉬의 '동물실험 반대 키스마크' 기네스 신기록 경신 성공 여부는 전세계 기록을 기네스 측에서 취합한 뒤 공개될 예정이다. 향후 자세한 내용은 러쉬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