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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銀 품에 안더니…세계100대 은행에 한국계 6곳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07 14: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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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계 은행 중 여섯 곳이 세계 100대 은행에 포함됐다.

한국은행은 7일 영국 '더 뱅커(The Banker)'지를 인용해 지난해말 현재 △KB금융지주 △산은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농협금융이 자기자본기준으로 세계 100위권 이내에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말 지표와 비교해 1개 증가한 것으로, 101위였던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 순위가 81위로 껑충 뛴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세계 금융시장에서 중국계 은행의 선전이 이어졌다. 작년 말 현재 세계 최대은행(기본자본 기준)의 영예는 중국 공상은행(ICBC)이 차지했다. 2위는 JP모간이었고, 3년 내리 1위였던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 3위로 하락했다. 한편, 세전 순이익 기준으로도 세계 은행계에서 중국계의 위상이 두드러졌다. 공상은행은 전년에 이어 이 분야 1위를 지켰다. 2위는 중국 건설은행, 3위는 중국 농업은행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