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일어난 아시아나 항공 착륙 사고로 중국인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부상을 입은 180여명 중 5명이 현재 위중한 상태로, 이들 대다수가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항공실장은 "2명이 사망했으며 모두 중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 중 한 명은 여성이고 남은 한 명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5명이 중태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 실장은 "미국이 'Critical'이라고 표현하는 데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모두 183명으로 모두 9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승객 291명과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탑승한 사고기는 중국인이 1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국인 77명 △미국인(한인 시민권자 포함) 61명, △ 일본인이 1명씩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오후 1시 특별기편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공동으로 사고원인조사를 벌일 4명을 현지로 보내 피해규모와 사고원인 파악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