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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녀 구제 특단책'… 기업은행 '정년보장'시간제 채용

임혜현 기자 기자  2013.07.07 13: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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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 7일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창구텔러·사무지원·전화상담원 분야에 정년까지 고용이 보장되는 시간제 근로자 1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과거 은행권에서 근무하다 출산·육아 등으로 퇴직한 여성 인력에 우선 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이른바 '경력단절녀' 구제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이 확정된 인력은 하루 4시간 반일제 근무 형태로 은행에 복귀하게 된다. 이들은 공단 인근이나 유동인구가 많은 영업점 등 특정 시간대에 한꺼번에 고객이 몰리는 지점이나 전화상담이 많은 고객센터 등에 주로 배치될 예정이다. 정년이 보장되고, 보수·복지 등 근로 조건도 근무 시간에 비례해 8시간 근무하는 일반직 근로자와 같은 수준으로 처우한다.

지원서는 오는 19일까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서류심사와 임원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