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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서 착륙사고

승객 291명 탑승…피해 상황 파악 중

전훈식 기자 기자  2013.07.07 1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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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지난 6일 오후 4시35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인천발 샌프란시스코행)이 7일 3시28분(한국시각, 현지 11시28분) 샌프란시스코공항에 착륙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린 런스포드 미국연방항공청(FAA) 대변인은 "아시아나 항공 소속 보잉 777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활주로와 충돌했으며, 테러 징후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해당 항공기에는 승객 291명(비즈니스클래스 19명·일반석 272명) 및 승무원 16명(운항승무원4명·캐빈 승무원 12명)이 탑승했으며, 승객 국적은 △한국인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 등 총 291명이다.

미국 CNN을 비롯한 현지 방송사들은 목격자의 증언을 인용해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는 순간 바퀴 부분에 불꽃이 튀면서 동체가 휜 연기에 휩싸였으며 승객들이 탈출했다고 보도했다. 화재는 진압됐지만 꼬리 부분은 동강이 났고 동체 대부분은 화재로 전소된 상태다.

이후 승객들은 비상착륙용 슬라이드를 통해 기체를 빠져 나갔으며, 일부 승객은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에 후송됐다. 탑승객 대부분은 가벼운 부상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가 1~2명, 부상자가 수십 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추락사고 이후 분야별 사고조사팀 4명을 구성해 현지로 급파했으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사고대책반을 만들고 대책에 나섰다. 현지 근무하는 아시아나 항공 직원 67명은 전원 출근해 본사와 연락을 주고받으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명피해 및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파악 중"이라며 "이번 사고의 파악 및 수습에 대해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갈 것이며,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