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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상생 선순환 시스템' 가동에 노조 "환영한다"

올 하반기 협력사에 50억원 지원, 구체적 지원 절차 논의 중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7.05 14: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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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대표 장영보)이 협력업체와의 상생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올 하반기 중 24개 협력업체에 총 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동조합도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씨앤앰의 이번 방침은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회사 미션 추구의 일환으로, 케이블TV방송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최근 사회 각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협력기업 간 건강한 상생문화 조성'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씨앤앰은 이를 바탕으로 협력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시행,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장영보 씨앤앰 대표는 "협력업체가 경쟁력을 갖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어야 씨앤앰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인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 선순환 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갈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희망연대노동조합 씨앤앰 지부는 5일 이번 방안에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고, 재정 지원뿐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 영업 강요와 과도한 평가지표, 검수 및 페널티 제도 등의 개선과 장비투자 확대에 대한 원청의 노력이 지속될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노조는 일부 협력업체 사용자들이 '갑보다 못한 을'의 행동을 하고 있다며, 협력업체 사용자들 또한 노동자들과의 상생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씨앤앰과 협력업체들은 현재 설치 및 A/S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