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웅진식품 매각 입찰에 16개 국내외 투자자가 참여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식품 매각 주간사인 삼성증권이 예비입찰을 마감한 결과 신세계푸드, 현대그린푸드, 빙그레, 동원엔터프라이즈, SPC, 푸드엠파이어-KTB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 IMM프라이빗에쿼티(PE) 등 16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삼성증권은 LOI를 제출한 기업들 중 3~4곳을 선정해 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달 말께 본입찰을 진행해 8월 중순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당초 시장에서 예상한 웅진식품 매각 가격은 495억원 상당이지만, 입찰 과정에서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각 가격이 700~800억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웅진식품은 지난해 매출 2158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한 음료업계 3위 업체다. '자연은', '하늘보리', '초록매실'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