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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노인요양시설 은빛마을 횡령 고발

박대성 기자 기자  2013.07.05 09: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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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민주노총 순천시지부와 노인요양시설 '은빛마을노동조합'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회복지시설들의 비리 문제는 날이갈수록 명확하게 밝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찌된 일인지 순천시는 어떤 조치도, 대책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자료에서 "사회복지법인 주영광 은빛마을 경영진들은 공금을 횡령하고 노동자들의 퇴직금을 유용하고도 요양보호사 노동자들의 임금을 일방적으로 삭감하면서까지 자신들의 배를 채우려 했었다"며 "사실이 이러할 진데 이런 사회복지시설을 관리감독해야 할 순천시는 오히려 이들 비리사회복지시설들을 비호하기 급급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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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순천시지부와 은빛마을노조가 4일 시청 앞에서 순천시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순천시 상사면에 소재한 노인요양시설 '은빛마을'은 요양보호사들의 급여분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받고 고발된 상태이다. 

또한 "순천시의 비리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태도는 단순이 자신의 역할을 방기하는 수준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비호하고 감싸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고서야 노동자들과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의 수없이 많은 호소에도 불구하고, 밝혀진 수없이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 어떤 행정적 조치도 취하지 않을 수 가 있단 말인가"고 순천시의 어정쩡한 태도에 의문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