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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포럼' 성황리 종료

사회적기업 통한 가치실현·경제발전 방향 관해 아시아 국가만의 담론 형성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7.05 08: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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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시아 사회적기업의 미래와 도전과제라는 주제로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13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포럼'이 개최됐다.

'2013 아시아 사회적기업리더 포럼'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회적기업 활성화 전국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4일 개최된 '2013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포럼'에 아시아 주요국가의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정부, 지자체, 비영리단체 등에서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4일 개최된 '2013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포럼'에 아시아 주요국가의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정부, 지자체, 비영리단체 등에서 국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이날 포럼에는 한·중·일·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사회적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정부, 지방 자치단체, 비영리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가치실현 및 경제발전 방향에 대해 아시아 국가만의 담론을 형성했다.

'아시아 사회적기업의 미래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사회적기업의 가치 창조적 발전과 전망'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아시아 사회적기업 육성 환경과 발전 전망'에 대해 아시아 주요 국가 전문가들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기조 연설자로 나선 잔루카 베르사니 이탈리아 모데나 레가코프(협동조합) 총재는 "이탈리 협동조합은 지역주민들에 의해서 형태가 결정 되고 이를 협동조합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은 지역의 문화·환경적 자산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해야 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희준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발표 세션에서는 '아시아 사회적기업 육성 환경과 발전 전망'이라는 소주제 아래 아시아 사회적 기업 전문가들이 모여 각국의 사회적기업 성장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아시아 사회적기업의 발전방향과 육성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는 참석자들과 함께 사회적기업의 발전과 도전과제를 담은 'SELF ASIA 2013 서울선언 선포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재구 원장은  
김재구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이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정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올해로 2회째인 'SELF ASIA'는 지속적인 아시아 사회적경제 조성관련 정보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아시아 지역 사회적기업과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성 발전전략 아젠다 확립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전북 전주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올해 개최된  'SELF ASIA 2013' 서울선언문은 국제적 차원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다양한 사회경제적 해결책 모색 △창의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사회문제의 혁신적 해결 △건강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대정신 등을 주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은 "아시아 각국의 사회적기업 전문가들과 함께한 이번 포럼을 통해 아시아의 공통 이슈를 파악하고 서로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이 사회적기업 전문가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크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