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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나흘 만에 반등…14.48P↑ '1839.14'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04 16:3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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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는 나흘 만에 반등하며 1840선에 근접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 유입 덕분으로 풀이된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4.48포인트(0.79%) 오른 1839.14을 기록했다.

전일 미 뉴욕증시는 이집트와 포르투갈의 정서 불안 등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고용분석업체 ADP는 6월 민간부문 고용이 18만8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4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6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팔자세를 보이며 847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9억원, 857억원정도 매수 우위를 보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종합 1048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0.23%)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통신업(3.29%), 종이·목재(2.37%), 전기가스업(2.24%), 의약품(1.89%), 의료정밀(1.58%), 운수창고(1.48%), 유통업(1.30%), 보험(1.18%)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양상이었다. 실적발표를 하루 앞둔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만6000원(1.23%) 오른 131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화재(4.93%), 롯데쇼핑(3.77%), SK텔레콤(3.71%), KT(2.57%) 등도 상승했다. 그러나 LG생활건강(-3.01%), 하나금융지주(-2.00%), 현대중공업(-1.1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 482개 종목의 주가는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16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보합은 84개 종목이었습니다.

이날 코스닥은 사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일 대비 3.91포인트(0.75%) 오른 525.22에 장을 마무리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140.0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