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는 선적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부두안에 제품부두 출하제품 보관전용 터미널을 준공, 연간 6억5000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출하제품 보관전용 터미널이 준공됨에 따라 제품선적 작업 중 발생하는 비바람과 돌발성 호우 등 예기치 못한 기상변화로부터 제품을 안전하게 보관, 제품손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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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출하제품 보관전용터미널. ⓒ포스코. |
모두 10개동의 건물에 제품이 실린 팔레트 180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1만2000여톤의 저장능력과 건물 옆 면에 스크린롤 방식의 가림막을 설치해 강풍을 동반한 날씨에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동안 출하를 위해 제품부두로 나온 제품이 비바람에 노출될 경우 비닐로 씌워 두거나 가까운 창고로 운반한 다음 비가 그친 후 다시 부두로 재운송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원가절감은 물론 선적대상 제품을 미리 구분해 좁은 제품창고의 저장능력을 확보하는 등 제품 선적작업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