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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LTE 주파수 두고 이통사 복마전 안타깝다"

가장 합리적인 방안 결정, 원활한 경매 위해 준비 만전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7.03 18: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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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가 LTE 주파수 확정, 발표를 두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이동통신사간 복마전에 안타깝다는 입장을 내놨다.

3일 미래부는 장기간에 걸친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이미 확정된 정부안에 대해 자사의 입장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통사들이 지속적으로 언론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은 안타까운 행동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와 함께 이미 주파수 할당방안은 확정됐고, 이통사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주파수를 할당받아 고품질의 서비스를 조기에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편익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미래부는 급증하는 트래픽 수요에 대응해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난해 말부터 LTE 주파수 할당방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 미래부는 공개 토론회, 이동통신사 의견청취, 자문위원회 자문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6월28일 할당방안을 최종 확정했다.

미래부에 따르면 확정한 할당방안은 국민편익과 산업진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주파수 이용 효율성, 공정경쟁 및 합리적인 할당대가 확보 등의 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결정한 내용이다.

한편, 미래부는 확정된 할당방안에 따라 경매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