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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한항공 이용하면 각종 혜택 '빵빵'

휴대폰·공유기 반값 임대…로밍요금 최대 80% 할인까지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7.03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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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대표이사 사장 하성민)과 대한항공(003490·회장 조양호)이 경제적 여행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3일 대한항공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협약식을 갖고,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공동 개발 및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8일부터 올해 말까지 대한항공을 이용해 중국, 일본으로 출국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로밍서비스 패키지 '대한항공 엑설런트(Excellent) T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고객은 5일 동안 5만9000원(세금 별도)으로 데이터로밍 무제한, 음성발신 100분, SMS 100건을 제공받게 된다.

이는 약 26만원 가량의 서비스를 80% 할인한 것과 같다. 중국과 일본에서 별도 요금제 가입 없이 로밍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음성은 각각 분당 2000원/1200원(현지에서 한국으로 발신 시), SMS는 건당 150원이며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pass'에 가입시 일 9000원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서비스는 T로밍,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서비스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대한항공을 이용해 한국에 입국하는 고객에게 '대한항공 엑설런트 보딩패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탑승고객은 인천·김포 공항의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휴대폰과 공유기를 50% 할인된 가격(하루 1천 5백원)에 대여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SK텔레콤은 대한항공과 다양한 제휴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