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은행 노동조합, 내부츨신 CEO 선임 촉구 ‘피켓시위’

낙하산 인사 선임될 경우 선임 저지투쟁 전개 밝혀

김성태 기자 기자  2013.07.03 16:02:17

기사프린트

   광주은행 노동조합원들이 광주은행 출신 은행장 선임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광주은행 노동조합  
광주은행 노동조합원들이 광주은행 출신 은행장 선임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광주은행 노동조합

[프라임경제]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2일 오후 광주 상무지구 호텔 인근에서 우리금융지주 이순우 회장의 광주 방문 일정에 맞춰 면담요청과 광주은행 출신 CEO 선임 촉구 피켓 시위를 벌였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이순우 회장과 면담 요청을 했음에도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자 직접 방문해 면담 요청을 하는 한편, 피켓 시위를 전개하고 광주은행 출신 CEO 선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피켓 시위는 광주은행 출신 CEO 선임 투쟁의 빙산의 일각이며 광주은행 출신 CEO가 선임될 때까지 총력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융당국이 원활한 민영화 추진을 원한다면 조속한 시일 내에 광주은행 출신 CEO를 선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광주은행 출신의 CEO 선임 없이는 민영화 또한 물거품이 될 것이며, 민영화 성공과 광주은행 출신 CEO 선임은 일맥상통한다고 주장했다.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CEO 선임이 마무리 될 때까지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 만약 광주은행 출신이 아닌 낙하산 인사 등 외부 출신 인사가 CEO로 선임 될 경우 요구가 관철될 때 까지 강력한 선임 저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