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벤처 출신 중견기업 골프존(121440·대표 김영찬·김원일)이 벤처창업 요람으로 거듭난다.
골프존은 오는 31일까지 강남구 청담동 골프존타워서울본관 내 벤처창업보육센터 T'BOX'에 입주할 역량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
T'BOX'는 골프 관련 기업 이미지에 부합하는 것과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시작하는 공간이라는 뜻이 함축돼 있다.
골프존 관계자는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성장해 온 만큼 이번 벤처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해 사회 환원과 상생을 도모할 방침"이라며 "골프와 IT, 문화를 융합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문화 콘텐츠를 창조한 골프존만의 성공 DNA를 입주기업에 적극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벤처창업보육센터 선별방법은 서류 심사 및 인터뷰 평가로 진행되며, 1년 단위 계약으로 매년 1회 성과평가를 통해 연장 혹은 졸업 여부를 결정한다.
골프존은 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의 경우 엔젤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또 골프존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의 경우 골프존 투자 및 전국 130만 골프존 회원, 2만3000여 골프존 시스템 네트워크, 골프존닷컴 연계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벤처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본관 4~5층 내 개별사무공간 및 휴게공간, 사무가구와 함께 일반 경영지원 서비스, IT 인프라 서비스, 투자유치 지원,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찬 골프존 대표는 "2000년 소규모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이렇게 성장해 온 기업인 만큼 이번 벤처창업보육센터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벤처정신을 갖춘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바라며, 나아가 골프존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면 더욱 뜻 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벤처창업보육센터 입주신청은 골프존 홈페이지에서 입주신청서 및 제반 서류양식 다운로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