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열린고용' 거래소, 고졸 일반신입 배치 완료

과도 스펙 지양…생활력·잠재력 평가 후 5명 선발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7.03 14:27: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이사장직무대행 김진규)는 학력중시 풍토를 개선하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린고용 확대정책에 일조하고자 고졸 일반직 신입직원 다섯 명을 지난 1일 채용하고 4일 일선부서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김진규 한국거래소 이사장직무대행(왼쪽 네 번째)이 발령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김진규 한국거래소 이사장직무대행(왼쪽 네 번째)이 발령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거래소
거래소는 과도한 스펙을 지양하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한 리더십 및 잠재력 보유인재를 선발한다는 원칙으로 △서류심사 △논술·영어필기시험 △인성·직무적성검사 △1,2차면접 △신체검사 △신원조회 등 다면평가과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뽑았다.

모두 183명이 지원한 이번 고졸 일반직 신입직원 공모로 최종 여자 4명, 남자 1명이 선발됐으며 비수도권 지역인재는 2명(40%), 청년인턴유경험자는 1명(20%)이 채용됐다.

노태현 거래소 인력개발부 인사팀장은 "고졸 신입직원은 대졸 신입직원과 동일한 신분과 직급을 부여받고, 입사 4년 후에는 대졸 초임과 동등한 보수를 지급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거래소는 고졸 신입직원에게 입사 후 대학진학의 기회를 부여하고 외국어학습을 포함한 특화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