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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현 전남개발공사 사장 취임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7.03 1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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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개발공사 제5대 사장에 전승현(사진) 전 전남체육회 사무처장이 취임했다.

전 사장은 3일 오전 9시 전남개발공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수익을 바탕으로 민간기업의 참여가 어려운 공익사업에 선도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공익과 수익이 조화를 이룬 성공적인 지방공기업의 모델이 되도록 공사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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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전 사장은 토목직 공무원 출신으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을 역임하는 등 40년 가까이 개발사업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개발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전 사장은 특히 "민간기업과 경쟁하지 않고 차별화 하는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공익부문의 수익창출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해 나가는 등 공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전 사장은 "은퇴자 도시 조성 등 지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장성 황룡행복마을 등 분양실적이 저조한 사업지구와 여수경도 콘도분양권 활성화를 위해서도 특단의 대책마련을 통해 반드시 목표달성을 이뤄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전 사장은 "앞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성이 있는 땅들에 대해서도 미리 매입해 미래사업 수요에 대비해 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토대로 연차적으로 계획성 있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면서 수익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 사장은 "경기침체 및 지방공기업의 재정 상태에 대한 외부의 부정적인 시각 등 어려운 시기에 공사의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성과중심의 조직체계를 공고히 하고 화합과 소통의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내부결속력을 다져 나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인관계가 두루 원만해 마당발로 통하는 전 사장은 공사의 투자유치 및 분양실적 제고 등 각종 현안 해결과 함께 전남도와의 원활한 소통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