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프로골퍼 신지애의 모교인 함평골프고등학교(교장 정종만)가 체육계열로 전환된다.
전남도교육청은 함평골프고가 제출한 학과 개편안을 7월1일자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함평골프고는 현행 농생명산업계열의 골프관리과와 골프산업기계과에서 체육계열의 골프경기과와 골프산업과로 개편된다.
함평골프고는 지난 4월 학과 및 체제 개편 신청서류를 도교육청에 접수했으나 학부모 동의서 사인이 대필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무효화되자, 이를 재신청했었다.
체육계열의 골프경기과는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체육계열 교육과정 운영으로 효율적인 골프교육이 이뤄지며, 도교육청으로부터 행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진다.
또 체육계열의 골프산업과 역시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며, 골프산업 인력육성과 골프실습교육(골프경기도 가능)을 강화한다.
함평골프고는 학과개편 이후 학교의 교육목표와 비전을 우수 골프선수 육성을 위한 학교 교육력 집중, 전문적인 골프산업 및 골프 경영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 추진, 활발한 국제 교류를 통한 세계적인 골프고등학교로의 도약,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학교 정립으로 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