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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구조조정 칼바람 부나

12본부6실서 10본부4실로 축소…"구조조정 불가피"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7.02 18: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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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건설이 오는 15일 박영식 신임사장 취임에 앞서 대대적 조직개편에 들어갔다. 
 
일단 대우건설은 회사 내 책임경영 구현을 위해 부문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회사 전체를 △플랜트부문 △인프라부문 △빌딩부문 △재무관리부문 △기획외주부문의 5개 부문으로 나누고 책임 부문장제를 도입, 부문장 책임과 권한을 확대했다. 즉, 각 부문은 앞으로 수주에서 완공, 손익까지 완결형 사업구조로 재편되는 셈이다. 
 
또한 재무관리부문에는 재무금융본부와 인사기능을 포함한 경영지원실을 배치, CFO 권한을 강화한 한편, 재무관리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반면 조직은 더욱 슬림해 졌다. 대우건설은 기존 12본부 6실을 10본부 4실로 축소, 의사결정 속도를 빠르게 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남기혁 기획외주부문장, 이준하 빌딩부문장, 옥동민 인프라부문장 ⓒ 대우건설  
왼쪽부터 순서대로 남기혁 기획외주부문장, 이준하 빌딩부문장, 옥동민 인프라부문장 ⓒ 대우건설
이번 인사에는 인적쇄신도 병행됐다. 대우건설은 신임사장 취임에 맞춰 그 동안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장기화된 국내 경기침체 극복과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젊고 패기 넘치는 인재를 중용한다는 차원에서 대대적 인적쇄신을 단행했다.
 
대우건설 측은 "침체된 분위기 쇄신과 시장신뢰 회복을 위해 대대적 구조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이를 계기로 건강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톱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부문장을 포함한 대우건설 보직인사 명단이다.
 
◆부문장
△재무관리부문장 수석부사장 포현익
△기획외주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남기혁(신임) 
△빌딩부문장 겸 건축사업본부장 전무 이준하(신임)
△인프라부문장 겸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옥동민(신임)
 
◆본부장
△재무금융본부장 전무 김양기
△엔지니어링본부장 전무 황선우
△발전사업본부장 전무 정태영
△주택사업본부장 전무 이경섭
△해외영업본부장 전무 홍기표
△경영지원실장 전무 소경용
△공공영업실장 상무 이훈복
△RM실장 상무 심우근
△플랜트사업본부장 상무 최연국(신임)
△외주구매본부장 상무 성현주(신임)
△기술연구원장 상무 정한중(신임)
△경영진단실장 상무 김창환(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