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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케이, 잘못된 운전습관 개선 '앞장'

화물차 운전자 특성 수치화…친환경·안전운행 시스템 선보여

최민지 기자 기자  2013.07.02 18: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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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친환경 물류시스템 전문기업 에스씨엠케이(대표 김동수)가 '에코앤세이프티 시스템(Eco&Safety System)'을 출시했다.

에스씨엠케이는 2일 영업용 화물차 운전자의 운전특성을 수치화해 운전습관을 개선시키는 친환경·안전 운행평가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각 차량의 실제 속도 그래프와 E&S(Eco&Safety)지수를 비교해 잘못된 운행습관을 개선하도록 도와준다. 화물차 운전자는 자신의 그래프 추이를 다른 운전자와 비교할 수 있고, 화물운송업체는 운전평가 결과에 포인트를 부여할 수 있다.

에스씨엠케이는 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에게 환경, 비용, 안전인식을 강화시켜 운행비용 절감과 사고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시스템은 디지털 운행기록계의 운행기록을 USB메모리나 SD카드 등 이동식디스크에 저장해 E&S 클라우드 서버로 직접 업로드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 3G, CDMA 통신망을 통해 실시간 운행속도를 클라우드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운행결과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에스씨엠케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편의점 화물차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적용한 결과 6개월 후 7~10%, 1년 후 10% 이상 연비가 개선됐다. 국내에서도 대형물류회사 40여대 차량을 대상으로 필드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4개월 동안 약 4% 연비 개선이 이뤄졌다.

김동수 에스씨엠케이 대표는 "에코앤세이프티 시스템은 이미 일본에서 도입, 운영해 효과가 입증된 솔루션"이라며 "국내에서도 수요가 많은 만큼 보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