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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 베타글루칸 함량 높인 재배기술 이전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7.02 14: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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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윤병선)는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은 꽃송이버섯의 재배 방법을 화순 도암면 소재 아름찬영농조합법인(대표 정미형)에 기술 이전했다고 2일 밝혔다.

산림자원연구소 오득실 박사팀은 최근 꽃송이버섯 베타글루칸 함량을 기존 43.6%에서 61.4%까지 증가시켜주는 신기술을 개발해 지난해 11월4일 특허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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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버섯. 

꽃송이버섯의 베타글루칸은 다당류의 일종으로 인간 정상세포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기술을 이전 받은 아름찬영농조합법인은 6만㎡(옛 1만8000평) 부지를 매입하고 이달부터 시험 재배사 신축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영농조합법인은 앞으로 꽃송이버섯 재배시설 뿐만 아니라 재배사 및 곤충사육사, 곤충체험학습관과 함께 미생물인 버섯균류의 자연생태계 순환과정 등을 가르치는 환경교육장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버섯 재배 부산물인 폐배지를 활용해 각종 곤충과 지렁이를 사육하고 지렁이 분변토를 퇴비화해 골프장 잔디비배용으로 제조해 판매하는 등 자원을 재활용하는 또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