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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힐링위해 해남으로 오세요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7.02 13: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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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경제] "바다와 평야가 어우러진 전남 해남에서 힐링하세요."

바다와 갯벌, 광활한 평야지대가 공존하는 전남 해남군이 가족 단위 여름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해남군 북평면 오산리 갯벌체험장. =해남군 제공.  
해남군 북평면 오산리 갯벌체험장. 해남군

해남 땅끝 송호 정보화마을에서는 그물 양쪽 끝을 잡고 고기를 낚는 휘리질(5인 이상)과 돌을 쌓아 만든 독살 등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 낚시방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 또 바지선을 이용한 낚시체험(2인 이상)을 비롯해 전복양식장에서 전복따기와 양식장 먹이주기 체험 등도 준비 중이다.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북평면 오산리 어촌체험 마을도 인기다. 해안에 설치된 수변데크와 900여m 갯벌 침목도를 따라 누구나 쉽게 바다에 들어갈 수 있으며, 희귀고둥과 짱뚱어, 칠게 등 다양한 어패류를 관찰할 수 있다. 갯벌체험은 어패류 관찰과 더불어 갯벌에 직접 들어가 고둥과 바지락 등을 잡아 볼 수 있다.

조개캐기로 유명한 송지면 대죽리도 오는 7월5일부터 체험장을 운영한다. 썰물 때면 마을 앞 대섬까지 드러나는 갯벌에서 바지락 등을 채취할 수 있으며, 인근에 송호 해변과 땅끝 전망대 등이 위치해 있어 가족단위 체험객들이 많이 찾는다. 조개 체험 등은 소정의 이용료를 내면 장화와 호미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잡은 조개는 각자 가져갈 수 있다.

북평면 신홍마을에는 바지선을 이용해 바다낚시를 할 수 있는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해리 물놀이 체험장.  
동해리 물놀이 체험장.

김치담기 체험과 물놀이 체험장이 있는 북평면 동해리도 휴가지로 손색없다. 녹색농촌체험마을 및 김치정보화 마을로 지정된 동해리에서는 물놀이체험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단체예약(20인 이상)시 김치담기 체험도 할 수 있다. 1인당 5000원을 추가하면 바지락캐기도 가능하다.

삼산면 두륜산 버섯정보화 마을에서는 염색체험과 떡메치기, 버섯요리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옥민박촌이 잘 형성돼 있는 이곳에서는 대흥사가 인근에 위치해 체험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장소다.

해남군 관계자는 "여름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통해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남에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이색체험으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