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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민원콜센터, 군 부대 전화 번호·일반민원 통합 운영

'1577-9090' 국방 민원 콜 서비스체계 구축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7.02 10: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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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방부는 1일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국방부 종합민원실 2층에서 백승주 국방차관 주관으로 '국방민원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국방부는 국방민원콜센터를 통해 국방민원 콜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그동안 각각 다른 번호로 운영돼 오던 군부대 전화번호 안내와 일반민원 안내 번호를 '1577-9090'으로 통합 운영해 민원인이 쉽게 기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광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각 군 감찰실장, 관리국장 등 군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했다.

국방민원콜센터에서는 민원상담 시 기초적인 내용에 대해 상담요원이 1차로 상담하고, 세부적인 정책 사항이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내용은 해당 부서나 군 담당자에게 즉시 연계시켜주는 '원-스톱' 상담체계를 구축했다.

이런 원-스톱 상담체계를 통해 기존 업무 소관 부서가 정확하지 않아 다시 담당자를 안내받는데 소요되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와 더불어 상담 내용에 대한 이력관리를 통해 민원인이 다시 전화를 해 다른 상담원과 상담할 경우에도 자신의 민원 내용을 다시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방부는 국방민원콜센터를 통해 오는 2015년까지 현재 상담전담율 7%를 30%까지 향상시키고, 2016년 이후에는 민원 콜 서비스체계를 고도화해 각 군·기관의 대표전화 47개를 국방민원 대표전화로 통합할 방침이다.

또 전문상담사 양성을 통해 현재 5명으로 구성된 전문상담요원을 2020년까지 40명으로 늘려 명실상부 국방민원콜센터 위치를 높여갈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민원콜센터 개설에 따라 매년 증가하고 복잡해지는 전화민원 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및 고품질 민원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자료구축 등 서비스체계 개선을 추진해 민원인의 편의 도모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방민원콜센터는 자체직원을 채용해 운영 중이며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