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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제조·건설지표 호조에 상승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7.02 08: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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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제조업 및 건설 관련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36포인트(0.44%) 오른 1만4974.96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8.68포인트(0.54%) 상승한 1614.9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4포인트(0.92%) 뛴 3434.49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1.31%)과 통신(-0.12%)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산업재(0.89%), 소재(0.76%), 필수소비재(0.74%), IT(0.67%), 경기소비재(0.61%), 에너지(0.56%), 금융(0.4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주요지수는 일본의 단칸지수 호조에 이어 유로존과 영국 등 유럽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 지수는 한때 심리적 지지선인 1만50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일본의 2분기 단칸지수는 4를 기록하며 지난 201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에 머물렀으며 6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도 시장예상치 48.7을 소폭 상회한 48.8을 기록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6월 제조업지수가 50.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49와 시장예상치 50.6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이와 함께 미국의 건설 지출도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 개선을 힘을 보탰다. 미 상무부는 5월 건설 지출이 전월 대비 0.5% 늘어난 8749억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글로벌 주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WTI 선물은 1.43달러 오른 97.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