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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돈 20억원 투자…중소건설사 해외진출 물꼬 튼다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7.01 17: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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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건설사들의 해외 신시장 개척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중소·중견기업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해 추경예산 2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28건 11억8000만원, 중견기업 7건 2억3000만원이며, 대기업 경우 중소·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이 구성된 5건 6200만원을 지원한다.
 
진출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20건으로 7억8000만원이 투자되며 △아프리카 4건 2억2000만원 △중남미 4건 2억1000만원 △중동 5건 1억1000만원 △기타지역 2건 1억5000만원이다.

지원 사업별로는 타당성 조사 9건에 7억9000만원, 현지수주교섭 및 발주처인사 초청 26건 6억8000만원을 투자한다.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총 564건에 대해 약 141억원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했으며 그 중 56건 45억달러(한화 4조8000억원) 수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이번 지원사업 경우 2차에 걸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수주 타당성과 가능성을 심도있게 평가한 만큼 중소건설업체 해외진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수주 성공률을 많이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